부산시가 실업자 저소득층 주부 영세농어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무료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부산시는 4일 5억9천1백만을 들여 올해 간호조무사 자동차정비 등 15개
직종을 대상으로 8백66명의 훈련원을 모집키로 했다고 밝혔다.

모집시기는 1차는 오는 22일까지,2차 5월,3차 8월로 선발된 지원자는 시
지정 33개 공공직업훈련원 인정직업훈련원 우수학원에 위탁,직업훈련을 실
시한다.

등록은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접수한다.

훈련경비는 무료이며 대상자에게는 각종 훈련수당도 지급한다.

훈련직종은 14개부문으로 도배 한식 굴삭기의 경우 3개월과정,제빵 열처
리 목공예 미용 피아노조율 귀금속가공 기계조립 금형 이용 등은 6개월과
정,자동차정비 정보처리 간호조무사는 1년과정이다.

한편 한독부산직업전문학교도 오는 27일까지 청소년 3백90명을 모집선발
해 3월초부터 무료직업훈련을 실시하며 5월중 2차로 선발할 계획이다.

등록은 거주지 동사무소 및 학교 교무과에서 접수한다.

훈련생은 기숙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훈련직종은 6개부문으로 1년
과정.

모집정원은 정밀기계1과 정밀기계3과 산업설비과 전기제어과 산업전자과
등 5개부문은 각 60명이며 정밀기계2과는 90명을 선발한다.

< 부산=김태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