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애널리스트의 업종진단] '정보통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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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서 < 대우경제연 연구위원 >
96년에 이어 97년에도 유선통신분야에 빅뱅이 일어나고 종합유선방송
(케이블TV)사업과 위성방송산업에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6월에 한국통신이 독점하고 있는 시내전화사업에 제2사업자를,
한국통신과 데이콤이 과점하고 있는 시외전화사업에 제3사업자를 선정해
유선통신의 전 분야에 경쟁체제를 도입한다.
이외에도 해저광케이블 회선임대 위성통신사업분야에도 신규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4월에는 제2단계 케이블TV사업자를 선정하고 2월에 국회가 열려 통합방송법
이 통과되면 케이블TV사업자간의 M&A도 허용하고 위성방송사업자도 선정할
방침이다.
97년 유선통신분야의 신규사업자 선정에서 대표적인 수혜자는 데이콤과
제3국제전화사업자인 온세통신이다.
통신산업의 연관관계에서 볼때 제2시내전화사업자 선정에서는 이미 국제,
시외전화사업을 하고 있는 데이콤이 가장 유리하다.
또한 2월15일에 WTO기본통신협상이 타결되면 정부는 통신관련법을 개정해
데이콤과 같은 유선통신사업에 외국인이 33%까지 투자할수 있게 할 예정이다.
제3시외전화사업은 국제전화를 하고 있는 온세통신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온세통신은 아세아시멘트 대륭정밀 한전 등 8사의 공동컨소시엄인데 96년에
아세아그룹이 대륭정밀을 인수했기 때문에 아세아그룹의 지분이 가장 크다.
기존 케이블TV사업자의 사업영역은 10만가구인데 반해 2단계사업자는 사업
영역이 30만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광역사업구역으로 사업성이 좋다.
주목할만한 지역은 부천 일산 분당 안양의 소위 4대 신도시지역이다.
이 지역은 인구가 밀집해 있고 소득수준이 높은 젊은 세대가 많아 케이블
TV가 성공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부천지역에서는 우진전자 삼양중기, 일산지역에서는 성보화학 동양섬유
등이, 분당지역에서는 에이스침대 대웅제약이, 안양지역에서는 오뚜기식품
대영전자 태광산업 등이 사업권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2시내전화사업, 2단계 케이블TV사업자의 가입자망 구축에는 각각 무선
가입자망(WLL) 무선케이블TV(LMDS) 등의 신기술이 도입될 전망이다.
무선가입자망 장비는 대영전자 대한전선 삼성전자 성미전자가 개발중이다.
무선케이블TV 기술은 한국이동통신이 개발해 시범서비스중이고 관련장비는
해태 수산 금호그룹, 대영전자 등이 개발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5일자).
96년에 이어 97년에도 유선통신분야에 빅뱅이 일어나고 종합유선방송
(케이블TV)사업과 위성방송산업에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6월에 한국통신이 독점하고 있는 시내전화사업에 제2사업자를,
한국통신과 데이콤이 과점하고 있는 시외전화사업에 제3사업자를 선정해
유선통신의 전 분야에 경쟁체제를 도입한다.
이외에도 해저광케이블 회선임대 위성통신사업분야에도 신규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4월에는 제2단계 케이블TV사업자를 선정하고 2월에 국회가 열려 통합방송법
이 통과되면 케이블TV사업자간의 M&A도 허용하고 위성방송사업자도 선정할
방침이다.
97년 유선통신분야의 신규사업자 선정에서 대표적인 수혜자는 데이콤과
제3국제전화사업자인 온세통신이다.
통신산업의 연관관계에서 볼때 제2시내전화사업자 선정에서는 이미 국제,
시외전화사업을 하고 있는 데이콤이 가장 유리하다.
또한 2월15일에 WTO기본통신협상이 타결되면 정부는 통신관련법을 개정해
데이콤과 같은 유선통신사업에 외국인이 33%까지 투자할수 있게 할 예정이다.
제3시외전화사업은 국제전화를 하고 있는 온세통신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온세통신은 아세아시멘트 대륭정밀 한전 등 8사의 공동컨소시엄인데 96년에
아세아그룹이 대륭정밀을 인수했기 때문에 아세아그룹의 지분이 가장 크다.
기존 케이블TV사업자의 사업영역은 10만가구인데 반해 2단계사업자는 사업
영역이 30만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광역사업구역으로 사업성이 좋다.
주목할만한 지역은 부천 일산 분당 안양의 소위 4대 신도시지역이다.
이 지역은 인구가 밀집해 있고 소득수준이 높은 젊은 세대가 많아 케이블
TV가 성공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부천지역에서는 우진전자 삼양중기, 일산지역에서는 성보화학 동양섬유
등이, 분당지역에서는 에이스침대 대웅제약이, 안양지역에서는 오뚜기식품
대영전자 태광산업 등이 사업권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2시내전화사업, 2단계 케이블TV사업자의 가입자망 구축에는 각각 무선
가입자망(WLL) 무선케이블TV(LMDS) 등의 신기술이 도입될 전망이다.
무선가입자망 장비는 대영전자 대한전선 삼성전자 성미전자가 개발중이다.
무선케이블TV 기술은 한국이동통신이 개발해 시범서비스중이고 관련장비는
해태 수산 금호그룹, 대영전자 등이 개발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