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입찰기업 분석] '씨티아이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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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이틀동안 입찰을 실시하는 씨티아이반도체는 패트리어트미사일
제조로 유명한 미국 5대 방위산업체인 레이시온사와 공동으로 갈륨비소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레이시온사가 반도체를 공급하고 씨티아이반도체가 외장품을 씌워 완성품을
만들고 있다.
입찰대행사인 고려증권은 등록후에 입찰최고단가 1만2천원보다 3백16% 높은
5만원선에서 주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씨티아이반도체는 설립되지 3년밖에 안됐고 지난해부터 매출이 시작된
최연소 입찰기업이지만 향후 성장성은 상당한 잠재력을 지난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갈륨비소반도체는 지난 61년 개발됐지만 불량률이 30%를 웃돌아 그동안
대량생산이 어려웠던 품목.
그러나 씨티아이반도체가 기술개발을 통해 불량률을 10%로 낮추면서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체제를 갖췄다.
씨티아이반도체는 96년 이 기술을 한국과 미국에 특허출원해 놓고 있다.
고려증권은 갈륨비소반도체의 경우 실리콘반도체보다 동작속도가 3~10배
정도 빨라 통신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고주파대역 통신의 증가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씨티아이반도체는 영업 첫해인 96년에 매출 1백17억원, 당기
순이익 1억원정도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97년에는 4백50~5백억원선의 매출에 50억원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보광창투 제일창투 등 벤처캐피털이 주식액면가보다 50% 높은 금액으로
잇달아 자본참여한 것도 이 회사의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재무구조를 살펴보면 부채비율이 6백57.49%로 업계평균 1백74.45%보다
3배이상 높아 안정성이 떨어진다.
고려증권은 신규시설투자가 많아 은행으로부터 차입금을 많이 빌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96년부터 매출이 시작된 만큼 재무제표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가늠
하기는 어렵다.
<조성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5일자).
제조로 유명한 미국 5대 방위산업체인 레이시온사와 공동으로 갈륨비소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레이시온사가 반도체를 공급하고 씨티아이반도체가 외장품을 씌워 완성품을
만들고 있다.
입찰대행사인 고려증권은 등록후에 입찰최고단가 1만2천원보다 3백16% 높은
5만원선에서 주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씨티아이반도체는 설립되지 3년밖에 안됐고 지난해부터 매출이 시작된
최연소 입찰기업이지만 향후 성장성은 상당한 잠재력을 지난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갈륨비소반도체는 지난 61년 개발됐지만 불량률이 30%를 웃돌아 그동안
대량생산이 어려웠던 품목.
그러나 씨티아이반도체가 기술개발을 통해 불량률을 10%로 낮추면서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체제를 갖췄다.
씨티아이반도체는 96년 이 기술을 한국과 미국에 특허출원해 놓고 있다.
고려증권은 갈륨비소반도체의 경우 실리콘반도체보다 동작속도가 3~10배
정도 빨라 통신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고주파대역 통신의 증가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씨티아이반도체는 영업 첫해인 96년에 매출 1백17억원, 당기
순이익 1억원정도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97년에는 4백50~5백억원선의 매출에 50억원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보광창투 제일창투 등 벤처캐피털이 주식액면가보다 50% 높은 금액으로
잇달아 자본참여한 것도 이 회사의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재무구조를 살펴보면 부채비율이 6백57.49%로 업계평균 1백74.45%보다
3배이상 높아 안정성이 떨어진다.
고려증권은 신규시설투자가 많아 은행으로부터 차입금을 많이 빌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96년부터 매출이 시작된 만큼 재무제표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가늠
하기는 어렵다.
<조성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