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한보 위탁경영인 전격 교체..포철, 손근석회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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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은 한보철강의 위탁경영인을 당초 내정했던 박득표 전포철사장
(금강공업 회장)에서 손근석 포스코개발회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김만제 포철회장은 4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채권은행단이 포철에 위탁
경영을 강력히 요청해 옴에 따라 통상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범위에서 한보
철강 부도사태 해결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김회장은 "당초 박전사장 등 전직 포철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위탁경영을
하려했으나 채권은행이 현직임원들의 참여를 요청해와 손회장 등 7~8명의
현직임원들로 위탁관리단을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보철강의 위탁경영은 그동안의 예상과 달리 포철이 적극 개입
하는 형태로 이뤄질 전망이다.
김회장은 그러나 "위탁관리단에 포함되는 임원들은 포철을 모두 퇴사한후
개인자격으로 한보철강의 사장과 당진제철소장 기조실장 등 직책을 맡게
된다"며 "포철의 지원은 잔여공사와 설비가동 등 사안별로 계약을 체결해
기술과 인력을 파견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법정관리 전담재판부인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는 4일 제일은행 산업은행 조흥은행 외환은행등 4개 채권은행과
포스코개발 회장 손근석씨(57)를 한보철강의 공동보전관리인으로 선임했다.
한편 채권은행들은 보전관리인 직무이행자로 제일은행 나석환상무,
산업은행 손수일부총재보, 조흥은행 허종욱이사, 외환은행 정기종이사를
법원에 신고하고 나씨를 은행측 보전관리인 대리로 추천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5일자).
(금강공업 회장)에서 손근석 포스코개발회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김만제 포철회장은 4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채권은행단이 포철에 위탁
경영을 강력히 요청해 옴에 따라 통상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범위에서 한보
철강 부도사태 해결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김회장은 "당초 박전사장 등 전직 포철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위탁경영을
하려했으나 채권은행이 현직임원들의 참여를 요청해와 손회장 등 7~8명의
현직임원들로 위탁관리단을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보철강의 위탁경영은 그동안의 예상과 달리 포철이 적극 개입
하는 형태로 이뤄질 전망이다.
김회장은 그러나 "위탁관리단에 포함되는 임원들은 포철을 모두 퇴사한후
개인자격으로 한보철강의 사장과 당진제철소장 기조실장 등 직책을 맡게
된다"며 "포철의 지원은 잔여공사와 설비가동 등 사안별로 계약을 체결해
기술과 인력을 파견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법정관리 전담재판부인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는 4일 제일은행 산업은행 조흥은행 외환은행등 4개 채권은행과
포스코개발 회장 손근석씨(57)를 한보철강의 공동보전관리인으로 선임했다.
한편 채권은행들은 보전관리인 직무이행자로 제일은행 나석환상무,
산업은행 손수일부총재보, 조흥은행 허종욱이사, 외환은행 정기종이사를
법원에 신고하고 나씨를 은행측 보전관리인 대리로 추천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