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공무원 4백7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4일 시가 밝힌 금년도 공무원 신규채용 계획에 따르면 5차례에 걸쳐
일반직 (행정, 기술) 7급 36명, 9급 2백40명, 연구직 3명, 농촌지도사 7명,
기능직 88명, 소방사 1백4명 등 총 4백78명을 뽑기로 했다.

9급 행정직은 지난해 90명보다 27%가 감소한 75명을, 세무직 (9급)은
지난해 1백38명에서 62% 줄인 52명을 각각 채용하고 9급 기술직은 전년도의
1백42명보다 30% 늘린 1백85명을 선발하며 우수 중견 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7급 기술직 24명도 채용한다.

시는 또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법률상 의무고용 비율인 전체 채용
인원의 2%보다 1%포인트 상향 조정한 3% 내외에서 장애인을 채용키로
했다.

오는 3월9일 첫 채용시험을 시작으로 9월까지 5차례에 걸쳐 시험이
실시된다.

< 대구 = 신경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