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광주공장의 전자레인지 생산실적이 11년6개월만에 2천만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로써 대우전자는 지난 85년 8월부터 전자레인지 생산을 시작했다.

이중 1천8백만대는 미국.유럽 등 해외에 수출됐고 2백만대는 국내에 공급
됐다.

대우는 연산 40만대 규모의 중국 천진공장이 올 상반기에 가동되면 해외
현지생산량이 1백90만대에 이르게 돼 광주공장 생산능력과 합쳐 국내외에서
연간 4백60만대의 전자레인지를 생산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는 이날 광주공장에서 2천만대 생산돌파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전자레인지 조립 기술경진대회를 가졌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