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내년3월 개교예정인 정보통신대학원의 정원을 석박사과정을
합해 6백명정도로 하고 1년3학기제로 운영키로 했다.

또 우선 전자통신연구원 부설로 설립, 이연구소의 시설을 이용하고
2000년께 캠퍼스를 확보하고 별도의 학교법인으로 독립시킬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정보통신대학원 설립 기본계획을 확정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학생은 석박사과정을 합해 매년 2백명정도를 모집하고
교수요원은 세계적인 석학및 연구실적이 탁월한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확보하고 산업계의 우수한 전문가들을 겸임교수로 활용키로 했다.

대학원 설립에 오는2000년까지 모두 1천10억원을 투입되고 재원은 정보화
촉진기금에서 건설비 5백억원을 지원하고 연구시설및 운영기금은 공동
설립에 참여하는 기간통신사업자와 민간기업이 부담하기로 했다.

참여기업에게는 공동연구센터입주 연구프로젝트참여 산학장학생선발등에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