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모발 염색약에 너무 많은 납성분이 함유돼 있어 소비자의 욕실이나
헤어 드라이어는 물론 씻고난 손과 머리카락에도 납이 남아 있어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 치명적 위험을 던져 줄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루이지애나재비어대 독물학교수 하워드 밀케 박사는 4일 미국약사협회
지 최신호에서 시판중인 납함유 염색약을 조사한 결과, 가정용 페인트
허용치보다 4~10배나 납함유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약사들에게
무연 염색약을 판매할 것을 권고했다.

밀케 박사가 연구에서 조사한 5개 염색약은 <>그레시언 포뮬러 <>레이디
그레시언 포뮬러 <>그레시언 플러스 <>유스헤어 크림 <>RD 헤어 컬러링 &
그루머 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