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한국으로 전화걸기가 더욱 편리해졌다.

한국통신은 5일 국내로 전화걸기가 불편했던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국직통전화를 이용할 수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모스크바거주 교포 유학생및 여행자가 한국으로 전화를
할때 현지에서 요금을 낼 필요없이 한국어 안내에 따라 전화를 하고
국내에서 전화요금을 지불하는 국제전화서비스이다.

모스크바시내에 설치된 공중전화나 일반전화로 한국직통전화 이용번호
(810-800-4977-821)를 누르면 한국통신교환원이 나와 전화를 연결해 준다.

이번 모스크바와 전화개통으로 러시아의 한국직통전화 가능지역은
보스톡 (090-82) 나호드카 (800-82) 사할린 (161-6-821)을 포함해 4개로
확대됐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