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백금과 팔라듐 가격의 강세가 돋보인 한주였다.

세계 최대생산국인 러시아와 최대수요국인 일본간의 매매협상이 난항을
겪자 러시아광산의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그에따라 생산차질이 우려됨으로써
가격이 올랐다.

팔라듐 현물가격은 온스당 1백32달러까지 오르고 백금은 온스당 3백50달러
안팎에서 강세를 유지했다.

한편 금값(현물)은 유럽중앙은행들이 금을 매각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가시지 않아 온스당 3백40달러선이 무너지는 등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