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인전자는 인터넷으로 영상회의를 할수있는 키트인 "인터뷰"의 시판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영상회의를 지원하는 하드웨어인 캡처보드와 디지털방식의
CCD카메라, 이스라엘 보컬텍사의 영상회의용 소프트웨어인 인터넷폰
4.5, 헤드폰과 마이크를 갖춘 헤드세트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터뷰"는 시내통화요금으로 해외의 네티즌과 영상통화를 할수 있다.

또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상대방에게 음성편지를 전송하거나 통화하면서
문서로 채팅까지 할 수있다.

칠판처럼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통화하는 기능도 있다.

CCD카메라는 최저 4룩스의 밝기에서도 동작한다.

두인전자는 소비자가격을 23만원으로 책정해 인터넷 영상회의시스템의
대중화를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