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의 시스템통합(SI)자회사인 데이콤ST(시스템테크놀로지)는 개인휴대
통신 사업자인 한솔PCS의 고객센터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발표
했다.

한솔PCS가 구축하는 고객센터시스템은 첨단 CTI(컴퓨터.전화통합)기술을 적
용, 음성 데이터 팩스기능을 통합해 고객이 원하는 형태대로 상담서비스를
가능케하는 것이다.

구축비용은 총27억원이다.

데이콤ST는 이 시스템이 완료되면 한솔PCS본사와 지사의 고객센터가 서로
연결돼 전국 어디서나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를 음성및 팩스를 통해 제공할
수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오는 10월까지 고객정보관리 텔레마케팅 체납관리 등을
담당하는 고객센터시스템서버와 음성자동응답 자동호분배기능 팩스서버기능
등을 수행하는 통합음성처리장치를 구축키로 했다.

데이콤ST는 이번 고객센터시스템수주를 계기로 통신업체 금융기관 서비스업
체 등을 대상으로 대고객서비스를 위한 토털솔루션제공사업에 적극 나설 방
침이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