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대표 박삼구)은 10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화물노선을
개설, 영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서울~콸라룸푸르 화물노선에 매주 금요일 유상적재 중량 53t급
B767-300 화물 전용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과 콸라룸푸르간 화물노선 물동량은 지난 94년 2만1천t에서 지난해
3만t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는등 시장이 커지고 있다.

아시아나는 미주지역을 오가는 화물의 중개 노선으로 크게 활용될 전망
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아시아나는 LA 암스테르담 도쿄 마카오 등 총 11지점에 화물노선을
운영케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