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하수처리장 시민공간으로 활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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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의 하수처리장들이 잇따라 시민들의 체육시설과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1월 26억원 들여 공사를 시작한 남구 용호동 30 남부
하수처리장 상부시설 1만2천평을 체육시설로 활용키로 최종결정하고 오는
3월초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 시설에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배구장 게이트볼장 체력단련장
배드민턴장 등을 갖추고 편의시설과 휴식시설을 완비, 시민들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시는 동래구 안락동 1108 수영하수처리장 상부시설 8천평도 체육시설
및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키로 하고 30억원을 투입, 오는 5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도 6월 완공키로 했다.
시는 이밖에 1만여평 규모의 중앙,영도하수처리장 등도 체육시설 및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하수처리장은 혐오시설로 인식돼 주민들의 이전
요구, 설립반대 등이 심했다"며 "그러나 이같은 시설은 부산시민을 위한
공동시설인 만큼 주민들의 이해가 필요하며 시는 하수처리장 시설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준다는 차원에서 체육시설과 시민휴식공간 등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김태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
활용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1월 26억원 들여 공사를 시작한 남구 용호동 30 남부
하수처리장 상부시설 1만2천평을 체육시설로 활용키로 최종결정하고 오는
3월초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 시설에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배구장 게이트볼장 체력단련장
배드민턴장 등을 갖추고 편의시설과 휴식시설을 완비, 시민들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시는 동래구 안락동 1108 수영하수처리장 상부시설 8천평도 체육시설
및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키로 하고 30억원을 투입, 오는 5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도 6월 완공키로 했다.
시는 이밖에 1만여평 규모의 중앙,영도하수처리장 등도 체육시설 및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하수처리장은 혐오시설로 인식돼 주민들의 이전
요구, 설립반대 등이 심했다"며 "그러나 이같은 시설은 부산시민을 위한
공동시설인 만큼 주민들의 이해가 필요하며 시는 하수처리장 시설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준다는 차원에서 체육시설과 시민휴식공간 등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김태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