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김영근특파원] 중국의 취업가능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현재의 연령별 인구분포로 봐 95~96년 7억3천만명 수준
인 취업가능인구가 2000년에는 7억7천5백만명으로 증가하고 2003~2032년사이
에는 8억명을 상회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중국당국은 취업가능인구를 남자는 16~59세, 여자는 16~54세까지로 잡고있
다.

중국국가통계국은 이같은 인구분포에 대해 "취업가능인구가 많다는 것은 취
업난이 그만큼 심해지는 것을 의미하지만 경제발전을 지속할수 있는 풍부한
인적자원을 갖고 있다는 말과 통한다"고 설명했다.

또 취업가능인구를 수용할수 있는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국 경제발전의
관건이 될것이라고 중국국가통계국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