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사태와 관련, 여야 조사단이 11일 은행감독원을 방문 조사한다.

10일 은감원에 따르면 신한국당 한보사태조사위원회(위원장 현경대) 소속 8
명의 조사위원은 11일 오전 10시 은감원을 방문, 은행들이 한보계열사에 대
출해줄때 은감원이 외압을 가하거나 상부기관 등으로부터 외압을 가하도록
요구받은 적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야당의 합동조사위(공동위원장 조순형국민회의의원 이인구자민련의원)소
속 16명의 위원들도 11일 오후 2시 은감원을 방문, 한보대출 관련 위법 부당
한 대출을 묵인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