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에서 견인된 차량들은 기존의 한강고수부지 잠실견인차량보관소가
아닌 청담교 및 탄천고수부지에 보관된다.

송파구는 10일 구립 송파개발공사를 설립하고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을 받아 자체 견인차량보관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위탁범위는 <>견인된 차량의 보관 및 반환 <>반환될 차량의 견인료 및
보관료 등 제비용 징수 <>미반환 차량의 소유자 추적과 우편통지
<>보관시설물 설치 및 유지보수 등이다.

구는 잠실동 2번지 1천3백여평의 시유지에 만들어진 이 보관소의 개설로
연간 1억4천만원에 달하는 분담경비를 절감하게 되며 보관료수입 등이
구에서 직접 편입됨에 따라 세수입 확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