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보건복지부 산하단체로는 처음으로 전국 4만5천여 약사
전원이 직접 선거에 참여하는 회장단 직선제를 도입키로 했다.

10일 약사회에 따르면 약사회 정관개정특별위원회는 대한약사회 회장과
15개 시.도 지회장들을 직선으로 선출하는 선거제도 개선안을 마련,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개선안은 회장 선출시 그동안 회장에게 위임돼온 부회장까지 포함, 5명
이내의 러닝메이트를 구성토록 해 사실상 회장단 전원을 직선토록 규정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