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녀 불균형으로 남자 취학아동 10명중 1명 (11.2%)은 여자짝
없이 공부하게 된다.
10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 (90년
3월1일~91년 2월말 출생자)은 13만1천8백7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천6백3명
(남 2천51명, 여 1천5백52명)이 늘어났다.
이는 지난 92년부터 감소하기 시작, 93년 13만5천9백78명, 94년
13만5천7백6명, 95년 13만1천6백35명, 96년 12만8천2백4명으로 줄어든
이래 처음 증가한 것이다.
올해 취학아동중 남자는 6만9천8백13명 (53%)으로 여자 (6만1천9백94명)
보다 7천8백19명이나 많다.
한편 시교육청은 11일 오후 2시 해당 초등학교별로 신입생예비소집을
하며 입학식은 다음달 4일 실시할 예정이다.
< 정용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