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해놓고도 적절한 유통망이 없어 상업화에 나
서지 못하는 영세 업체및 학생등을 대상으로 SW판매를 대행해주는 "프로
그램 저작권위탁제도"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재단법인 한국컴퓨터프로그램보호회는 11일 정보통신부로부터 컴퓨터프로
그램저작권 위탁관리기관으로 지정받아 SW 신탁관리및 계약 대행,중개업무
등을 내용으로하는 프로그램저작권 위탁제도를 다음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
다.

신탁관리의 경우 보호회가 개발자로부터 해당 SW에 대한 판매권을 의뢰
받아 이를 사용자에게 유료로 공급하게 된다.

보호회는 또한 개발자와 사용자간 SW사용권에 대한 계약체결을 대행해
주며(계약대행),일부 SW에 대해서는 사용자와 개발자를 연결시켜 줌으로써
SW판매를 돕게된다.

보회회는 이를 위해 신문등 언론매체와 인터넷( http: // alpha. cpf.
or. kr ),하이텔( go cpf )등을 통해 의뢰된 SW목록을 제공하는등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제도를 이용하려는 개발자는 보호회에 SW위탁양식을 작성,제출하면
된다.

문의(02)3452-2723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