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선미술상" 수상자로 조각가 홍성도씨가 선정됐다.

선미술상은 선화랑이 35~45세 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지난 84년
제정한 이래 지금까지 고정수 황창배 이두식 서정태씨 등 1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수상자인 홍성도씨는 홍익대 미대 및 미국 뉴욕 프랫인스티튜트
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했다.

심사위원장 유재길씨는 "새로운 매체와 산업재료를 이용한 실험적 작업을
펼치며 3차원의 공간에 회화적 조형미를 구축하고 있는 뛰어난 작가"라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및 기념 전시회를 열어주는 특전이 부여된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