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투자 ABC] 누가 컨설팅하느냐 따라 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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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사는 것은 비교적 쉬운 반면 파는 것은 자유롭지 못한게 요즘
부동산 시장이다.
이에따라 잘 팔리지 않거나 놀리는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부동산컨설팅업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부동산컨설팅은 부동산에 관한 개발, 관리, 자본조달 등 제반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과 판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컨설팅업무는 부동산 개발에 대한 자문, 상담에 국한되지 않고 관련업무를
"대행"하는 형태를 띠게 된다.
불과 6~7년전만 하더라도 "대행"이란 단어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었으나
사회가 전문화 세분화되면서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시간이 없어서 부동산
개발대행을 의뢰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컨설팅업무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부동산관련 전문업무가 토지를 감정하고 도시계획을 검토하는 등
기술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토지를 효율적으로 개발, 수익을 극대화하고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는 데까지 미치고 있다.
사실 부동산개발에 필요한 법률은 변호사, 세무는 세무사, 건축법규 및
설계는 건축사가 각각 가장 잘 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각 부문의 전문가가 전체적인 개발개념을 정하고 개발업무를 총괄
수행하지는 못한다.
교향악 연주에서 바이올린, 트럼펫, 첼로 등 각 악기를 연주하는 전문인을
지휘하고 조율하는 지휘자가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부동산컨설팅업은 완성된 공산품이 아니고 지식과 경험과 아이디어를 파는
것이어서 누구나 해볼 수 있는 업무일 수도 있다.
다만 누가 수행하였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크게 차이가 나게 된다.
공산품이라면 여러 종류의 상품을 만들어 시장에 출하, 각 상품의 효과를
비교 측정할 수 있지만 부동산은 똑같은 시기에 똑같은 조건아래 개발, 그
결과를 비교할 수 없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부실한 컨설팅으로 고객에게
혼돈을 주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그래서 개발을 의뢰하기전에 컨설팅업체의 실적과 업무수행능력을 면밀히
파악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김영수 < 미주하우징컨설팅 대표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2일자).
부동산 시장이다.
이에따라 잘 팔리지 않거나 놀리는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부동산컨설팅업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부동산컨설팅은 부동산에 관한 개발, 관리, 자본조달 등 제반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과 판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컨설팅업무는 부동산 개발에 대한 자문, 상담에 국한되지 않고 관련업무를
"대행"하는 형태를 띠게 된다.
불과 6~7년전만 하더라도 "대행"이란 단어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었으나
사회가 전문화 세분화되면서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시간이 없어서 부동산
개발대행을 의뢰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컨설팅업무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부동산관련 전문업무가 토지를 감정하고 도시계획을 검토하는 등
기술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토지를 효율적으로 개발, 수익을 극대화하고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는 데까지 미치고 있다.
사실 부동산개발에 필요한 법률은 변호사, 세무는 세무사, 건축법규 및
설계는 건축사가 각각 가장 잘 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각 부문의 전문가가 전체적인 개발개념을 정하고 개발업무를 총괄
수행하지는 못한다.
교향악 연주에서 바이올린, 트럼펫, 첼로 등 각 악기를 연주하는 전문인을
지휘하고 조율하는 지휘자가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부동산컨설팅업은 완성된 공산품이 아니고 지식과 경험과 아이디어를 파는
것이어서 누구나 해볼 수 있는 업무일 수도 있다.
다만 누가 수행하였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크게 차이가 나게 된다.
공산품이라면 여러 종류의 상품을 만들어 시장에 출하, 각 상품의 효과를
비교 측정할 수 있지만 부동산은 똑같은 시기에 똑같은 조건아래 개발, 그
결과를 비교할 수 없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부실한 컨설팅으로 고객에게
혼돈을 주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그래서 개발을 의뢰하기전에 컨설팅업체의 실적과 업무수행능력을 면밀히
파악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김영수 < 미주하우징컨설팅 대표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