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및 각종 지원책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중진공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을 비롯
협동화사업, 정보화기반조성 등에 따른 각종 자금이 지난해 1백93개업체에
6백6억원이 지원된데 비해 올해부터는 2백66개업체에 1천2백56억원으로
늘어날 계획이다.

협동화사업과 관련 하남공단 3천6백86평의 미분양 용지와 평동공단 2만2천
8백여평의 협동화 사업용 부지를 활용, 영세 중소기업체의 협동화 사업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목포시 연산동 일대에 6만3천9백64평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공단인
삽진공단을 조성, 수산물가공 조선 기계 설비 등 30개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중진공은 또 광주이업종교류회를 비롯 16개 교류회에 가입된 1백87개
업체를 비롯 올해부터 10개 신규교류그룹결성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부터 지역내 중소기업중 매출액의 20%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업체를
유망수출기업으로 육성해 자금 및 기술, 판매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 광주=최수용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