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면톱] '레이저빔 용접 장치 나왔다' .. 기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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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의 핵심설비인 증기발생기 내부 세관의 균열부위를
효율적으로 접합, 15년정도인 증기발생기의 수명을 2배이상 연장시킬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 자동화연구부 황경현박사팀은 원전 증기발생기
세관에 금이가거나 구멍이 뚫리는등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그 부위를
레이저빔으로 용접할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장치는 레이저의 한종류인 2kW급 Nd(네오디늄)야그레이저에서
발진된 고출력의 레이저빔을 1백m 길이의 광섬유를 이용해 용접헤드로
전송하고 렌즈와 반사경으로 구성된 집광광학계를 통해 세관의 내벽을
용융접합한다.
또 용접헤드가 세관내에서 나선상으로 회전하면서 부분 중첩용접이
이루어지도록 설계해 충분한 용접강도를 얻을수 있으며 소형 엔코더(회전체
의 위치및속도측정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용접위치는 물론 속도도
제어할수 있다.
황박사는 "이 장치를 이용한 용접방식은 손상된 세관을 폐쇄하는
튜브플러깅방식에 비해 열교환성능이 우수하고 보수효율이 뛰어나다"며
"증기발생기내에서 작업할수 있는 로봇을 비롯한 주변기술이 개발되면
증기발생기의 수명을크게 끌어올릴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기발생기는 원자로에서 얻어진 열에너지를 증기로 변환시켜 터빈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장치로 내부에는 길이 20m, 직경 20mm 내외의 가느다란
금속관이 3천~4천개정도 배열되어 있다.
증기발생기의 수명은 세관의 상태에 따라 좌우되는데 현재는 보통
15년정도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증기발생기1기당 한번 보수하는데
30억원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3일자).
효율적으로 접합, 15년정도인 증기발생기의 수명을 2배이상 연장시킬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 자동화연구부 황경현박사팀은 원전 증기발생기
세관에 금이가거나 구멍이 뚫리는등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그 부위를
레이저빔으로 용접할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장치는 레이저의 한종류인 2kW급 Nd(네오디늄)야그레이저에서
발진된 고출력의 레이저빔을 1백m 길이의 광섬유를 이용해 용접헤드로
전송하고 렌즈와 반사경으로 구성된 집광광학계를 통해 세관의 내벽을
용융접합한다.
또 용접헤드가 세관내에서 나선상으로 회전하면서 부분 중첩용접이
이루어지도록 설계해 충분한 용접강도를 얻을수 있으며 소형 엔코더(회전체
의 위치및속도측정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용접위치는 물론 속도도
제어할수 있다.
황박사는 "이 장치를 이용한 용접방식은 손상된 세관을 폐쇄하는
튜브플러깅방식에 비해 열교환성능이 우수하고 보수효율이 뛰어나다"며
"증기발생기내에서 작업할수 있는 로봇을 비롯한 주변기술이 개발되면
증기발생기의 수명을크게 끌어올릴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기발생기는 원자로에서 얻어진 열에너지를 증기로 변환시켜 터빈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장치로 내부에는 길이 20m, 직경 20mm 내외의 가느다란
금속관이 3천~4천개정도 배열되어 있다.
증기발생기의 수명은 세관의 상태에 따라 좌우되는데 현재는 보통
15년정도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증기발생기1기당 한번 보수하는데
30억원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