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마케팅시대는 갔습니다. 이제 상품을 살만한 사람들에게만 광고하는
핀포인트마케팅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하이퍼시스템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한 오증근 제일기획전무는
하이퍼네트코리아사가 핀포인트마케팅시대를 여는 개척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소비자와 제품 서비스가 다양한 사회에서는 불특정다수를 겨냥한 광고는
효과가 떨어지고 비용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하이퍼시스템이 제공할
1대1 타깃광고서비스는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적인 광고를 할수 있는 최신
마케팅수단입니다"

그는 하이퍼네트코리아가 대기업은 물론 자금여력이 적은 중소기업들에
광고효과가 높은 과학적인 광고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자신한다.

오전무는 하이퍼네트코리아사가 전개할 1대1 마케팅은 토털마케팅의
극대점으로 인터넷의 대중화에 비례,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인터넷이용자수는 대략 1백만명정도입니다. 이중 15만명가량이
올해안에 하이퍼시스템회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년 이후에도 매년
20만명씩 회원이 증가, 2002년에는 총가입자수가 1백20만명에 이를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 시스템을 통해 광고를 하는 기업들의 광고효과는 엄청날
것입니다"

그는 일본 하이퍼네트사의 경우 영업개시 5개월여만인 지난해말 회원
가입자가 25만여명, 광고주가 3백개사 이상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