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교복자율화세대인 20~30대를 겨냥한 삼성물산의 캐주얼의류
"프라이언(FRION)" 광고에서 새로운 촬영기법을 동원,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광고촬영에 사용된 기법은 워터필터와 플라잉캠.

워터필터는 화면이 마치 물처럼 출렁거리면서 생동감있게 보이는 촬영기술
로 최첨단 기법이다.

플라잉캠은 높이 52m짜리 크레인에 카메라를 장착, 나는 독수리의 시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이 나도록 촬영하는 것.

이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은 특히 워터필터기법이 앞으로 방송이나 영화
광고촬영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