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이 부도를 낸 지난달중 전국및 서울지역 어음부도율이 지난 82년
장영자어음사기사건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2일 재정경제원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26%, 서울은 0.19%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부도율은 지난 82년 5월 당시 부도율(전국 0.32%, 서울 0.29%)이후
최고치이다.

부도율이 이같이 높아진 것은 경기침체가 극심한 상황에 한보부도가 겹친
탓이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