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은 12일 환경관련 건설 및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효성에바라환경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에 추지석 효성바스프사장을
겸임 발령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에는 김선장 전동명기술단 부사장을 영입하고 영업 및 기술담당상무에
주평국 효성중공업 상무, 관리담당에 강선조 효성T&C이사를 각각 발령했다.

합작선인 일본 에바라사에서는 스즈키 덴츠오기술이사가 합류했다.

일본 에바라와 6대4의 지분율로 지난 1월 설립한 효성에바라환경엔지니어링
은 도시 쓰레기 및 산업폐기물 소각설비를 비롯한 각종 소각용 플랜트와
유기성 폐기물의 퇴비화 플랜트 분뇨처리 플랜트 발전소용 보일러 플랜트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 매출목표를 1천5백억원으로 잡고 오는 2000년에는 매출규모를
7천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 손상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