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림약품' 부도로 제약회사 경영 압박 .. 종근당 15억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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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도매상의 부도로 제약회사들이 심각한
경영압박을 받고 있다.
12일 업계에따르면 삼성의료원과 고려대의료원의 지정의약품도매상인
향림약품이 지난 4일 8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하고 부도를 내 종근당 등
유수제약업체가 큰 피해를 입게 됐다.
업체별 채권규모는 종근당이 15억원 동신제약 7억원, 신풍제약 6억원,
대웅제약과 한국로슈가 각 5억원, 이연제약 3억원, 보령제약 근화제약이
각 2억원, 동화약품이 1억4천만원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위업체로는 신용도를 따져 지난해에 거래를 단절한 유한양행만이 피해
에서 벗어났다.
향림약품이 제약업체에 발행한 전체어음은 1백59억원규모로 잠정집계되고
있으며 사채를 포함하면 부채총액이 2백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자산은 재고의약품을 포함, 1백30억원규모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3일자).
경영압박을 받고 있다.
12일 업계에따르면 삼성의료원과 고려대의료원의 지정의약품도매상인
향림약품이 지난 4일 8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하고 부도를 내 종근당 등
유수제약업체가 큰 피해를 입게 됐다.
업체별 채권규모는 종근당이 15억원 동신제약 7억원, 신풍제약 6억원,
대웅제약과 한국로슈가 각 5억원, 이연제약 3억원, 보령제약 근화제약이
각 2억원, 동화약품이 1억4천만원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위업체로는 신용도를 따져 지난해에 거래를 단절한 유한양행만이 피해
에서 벗어났다.
향림약품이 제약업체에 발행한 전체어음은 1백59억원규모로 잠정집계되고
있으며 사채를 포함하면 부채총액이 2백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자산은 재고의약품을 포함, 1백30억원규모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