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왕국을 재현해 보려고 하는 MBCTV가 "의가형제" 후속으로
월, 화 미니시리즈 "별은 내가슴에"를 3월10일 밤 9시55분부터 16부작으로
방송한다.

고아 출신으로 온갖 역경을 딛고 의상디자이너로 성공하는 한여자와
그녀를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며 힘이 되어주다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
전도 유망한 청년의 사랑을 그린 작품.

여성들의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자극하는 또 다른 연속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드라마는 특히 군복무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한
차인표와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최진실이 남녀주인공으로 나와 호흡을
맞춘다.

전도연이 고아원 친구로 출연, 밤무대 가수역을 맡고 상큼한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안재욱이 전도연을 좋아하는 배경좋은 가수로 등장한다.

이밖에 엄유신 오지명 이영후 박원숙 선우용녀 등 중견 연기자들이 보다
재미있는 사랑이야기를 꾸미는데 일조한다.

"사랑을 그대 품안에"서 차인표와, "우리들의 천국" "아파트"에서
최진실과 함께 활약한 바있는 이진석PD가 연출을 맡고 부부작가 김기호
이선미씨가 극본을 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