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판이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경쟁이 치열해
생산업체 출고가격보다 낮은선에 판매되고 있다.

13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공급사정이 원활한데다 관련수요업계의
구매력이 둔화돼 상인들의 판매경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91cmx1백82cm 규격판의 경우 0.4mm가 장당 4천5백원 (부가세 포함)선에
거래, 출고가격인 4천7백62원보다 2백26원이 낮게 판매되고 있다.

0.5mm와 1mm 규격도 장당 5천6백원과 1만1천원으로 출고가격보다
3백14원과 5백58원이 낮은선에 거래되고 있다.

1백21cmx2백42cm 규격판도 0.8mm가 장당 1만6천원 (부가세 포함)으로
출고가격인 1만6천4백35원보다 4백35원이 1mm와 1.2mm는 장당 5백37원과
8백61원이 낮은 2만원과 2만5천5백원에 판매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시장 점유율 확대와 자금회전 등 판매경쟁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이같은 저가판매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2/4분기에
들어가면 생산업체들의 출고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 시세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