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앞서의 태도를 바꿔 운전자들이 에어백의
작동을 중지시킬수 있는 스위치를 자동차에 설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유에스 에이 투데이지가 12일 보도했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미 전국고속도 안전 교통국은 에어백으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 부상자의 수를 줄이려는 계획에 따라 이러한 스위치의
사용을 확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너널모터스(GM)사는 모든 승용차 모델에 스위치가 출하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으며 크라이슬러사는 스위치를 개발해
시험한후 자동차 딜러들에게 보내기까지는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미의회는 에어백이 너무 빨리 팽창함으로써 어린이와 키가 작은
성인에부상을 입힐수 있다는 항의가 잇따르자 에어백의 안전에 대한
심의를 시작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