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2호선 합정역의 운행이 15일부터 재개된다.

서울시는 13일 합정역의 회차시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홍대역까지만
운행하던 2호선을 합정역까지 연장운행케 됐다고 밝혔다.

합정역의 열차운행 시간은 첫차가 오전 5시54분 막차는 오후 11시47분
(을지로입구행)에 출발하고 출퇴근시는 15분 평상시는 18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는 합정역의 운행을 재개하면서 분기기 설치가 부적합한 합정역입구
곡선구간은 시속 20km로 서행운전하고 승객을 태우지 않고 빈차로 회차하는
등의 안전운행을 위한 조치를 마련키로 했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