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명예퇴직 및 조기퇴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아직
일할수있는 나이에 직장을 그만둔 조기퇴직자들을 업무에 활용키로 했다.

조달청은 13일 각종 물품에대한 분류체계를 확립하고 물품정보
테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물품목록정보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사회 각
부문에서 조기퇴직한 전문인력을 선발, 이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용할 인력은 기계부문 7명, 물리 전기 전산 섬유부문 각 1명, 통신
화공 의공부문 각 2명 등 총 17명이다.

자격요건은 해당부문 전문대학을 졸업했거나 동등한 학력을 가졌으면서
일반기업이나 공직에서 10년이상 근무한 40세 이상의 사람이다.

< 이정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