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기존 엑센트에 비해 성능과 스타일을 향상시킨 "뉴 엑센트"를
개발, 14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뉴 엑센트는 아반떼 1.5에 장착된 1백10마력의 알파-DOHC엔진을 달아 최고
시속 1백85km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이 차는 또 앞부분의 본네트를 새로 디자인해 볼륨감을 높였고 범퍼와
헤드램프 등도 바꿔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게 특징이다.

현대는 이 차에 듀얼 에어백을 선택사양으로 추가했고 ABS(바퀴잠김방지
장치)의 가격도 기존가(75만원)보다 10만원정도 내렸다고 덧붙였다.

색상은 진청색 흑색 적회색 등 5가지가 추가된다.

모델은 3도어 4도어 5도어 세가지로 시판가격(기본가)은 모델에 따라
5백20만원~6백88만원이다.

<정종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