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1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12.02%를 기록,
전날과 같았다.

이번주 발행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채권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관투자가들이 철저히 관망세를 보여 거래가 크게 위축
됐다.

신규 발행물량은 없었으며 증권사들이 일부 경과물을 출회하기도 했지만
스프레드 격차가 커 매매는 대부분 체결되지 않았다.

채권딜러들은 "주초에는 발행물량이 많아 채권수익률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지만 당국의 금리안정의지가 강한 만큼 주말로 갈수록 안정감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