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 금융개방 부진" .. PERC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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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인도 등 아시아의 대다수 국가들은 금융분야의 개방과 관련해
거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어 이 분야의 개혁을 회피한 대가를
톡톡히 치를지 모른다고 한 조사 보고서가 최근 밝혔다.
홍콩 소재 정치경제위험도자문사(PERC)는 최근 발표한 아시아 정치와
경제에 관한 보고서에서 "아시아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금융대개혁의
압력이 일고 있으나 산업부문의 이익에 집착하고 정부의 특정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며 아시아국이 은행체제의 구조조정
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PERC는 특히 일본, 대만, 한국 등과 관련해 이들 국가는 산업부문에서
큰 발전이 있었으나 금융부분에서는 "암흑의 시대"에 있다며 미국과 유럽의
모델을 도입, 대대적인 구조조정, 정부 보호벽 철폐 등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키우고 대외개방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PERC 보고서는 아시아 12개국의 금융분야에서의 국제 경쟁력, 대외개방
등과 관련해 미국-유럽의 30개 대형은행의 고위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성됐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체제의 총체적인 평가결과 싱가포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어서 홍콩이 근소한 차로 2위를 차지했고 일본이 3위
그 뒤로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베트남 등의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8일자).
거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어 이 분야의 개혁을 회피한 대가를
톡톡히 치를지 모른다고 한 조사 보고서가 최근 밝혔다.
홍콩 소재 정치경제위험도자문사(PERC)는 최근 발표한 아시아 정치와
경제에 관한 보고서에서 "아시아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금융대개혁의
압력이 일고 있으나 산업부문의 이익에 집착하고 정부의 특정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며 아시아국이 은행체제의 구조조정
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PERC는 특히 일본, 대만, 한국 등과 관련해 이들 국가는 산업부문에서
큰 발전이 있었으나 금융부분에서는 "암흑의 시대"에 있다며 미국과 유럽의
모델을 도입, 대대적인 구조조정, 정부 보호벽 철폐 등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키우고 대외개방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PERC 보고서는 아시아 12개국의 금융분야에서의 국제 경쟁력, 대외개방
등과 관련해 미국-유럽의 30개 대형은행의 고위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성됐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체제의 총체적인 평가결과 싱가포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어서 홍콩이 근소한 차로 2위를 차지했고 일본이 3위
그 뒤로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베트남 등의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