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개점 행사 정치인 사절" .. 주택은행, 지역주민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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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초청대상에서 제외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한보철강 부도사태로 정치권과 금융계의 "블랙 커넥션"에 따가운
시선이 집중되자 은행의 점포 개점 행사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주택은행은 17일 각 지역본부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점포 개점및 이전 행사
등에 가급적 정치인들을 초청하지말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단골로 모셔왔던(?) 국회의원 시장 구청장 시.군의회의원 등을 초청
대상에서 배제해 달라는 내용.
이 공문은 "초청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데 비해 실속(?)이 적다"고
이유까지 밝히고 있다.
대신 은행의 업무 신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녀회 노인회 아파트
자치회 로터리크럽 등 지역주민들을 초청, 내실있는 행사가 되도록 당부했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8일자).
최근 한보철강 부도사태로 정치권과 금융계의 "블랙 커넥션"에 따가운
시선이 집중되자 은행의 점포 개점 행사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주택은행은 17일 각 지역본부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점포 개점및 이전 행사
등에 가급적 정치인들을 초청하지말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단골로 모셔왔던(?) 국회의원 시장 구청장 시.군의회의원 등을 초청
대상에서 배제해 달라는 내용.
이 공문은 "초청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데 비해 실속(?)이 적다"고
이유까지 밝히고 있다.
대신 은행의 업무 신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녀회 노인회 아파트
자치회 로터리크럽 등 지역주민들을 초청, 내실있는 행사가 되도록 당부했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