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매회사 소더비의 한국미술품 단독경매가 3월 18일 미국 뉴욕
에서 열린다.

경매 대상은 고려및 조선조 미술품.

출품작중 21점에 대한 프리뷰전시회가 27~28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신영빌딩 2층 소더비서울지사 사무실에서 마련된다.

출품작중 눈길을 끄는 것은 예정가 22만~24만달러(한화 약 1억9천만원~
2억8백80만원)인 "백자투각모란문필통"과 20만~25만달러(한화
1억7천4백만원~2억1천7백50만원)인 조선시대 "사회탱도".

이밖에 "청화백자수복문각병"(예정가 5만~6만달러) 고려시대
"화엄경변상도"(예정가 5만~7만달러) 고려시대 "청자상감학문대접"(예정가
4만~6만달러)등이 출품됐다.

이번 경매는 지난해 10월 31일 미국뉴욕 크리스티경매장에서 열린 한국
미술품 단독경매에서 "조선백자철화용문항아리"가 63억원에 낙찰된 뒤 처음
마련된 해외경매인 만큼 국내외 미술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733-5733.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