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를 위해 ''부서별 쓰레기 실명제''를
도입했다.

지난주부터 시행에 들어간 이 제도는 쓰레기 발생량을 부서별로 관리하는
것.

대우는 이를 위해 종전의 개인용 쓰레기통을 모두 회수하고 부서별로
분리수거함을 설치했다.

대우는 특히 직원들의 자원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매주 부서별로 쓰레기
수거 실태를 점검하고 성적이 우수한 부서에 대해서는 상을 주기로 했다.

대우 관계자는 이 제도가 정착되면 월평균 20t에 달했던 쓰레기의 양이
절반정도로 줄어들고 이에따라 월 1백만원 정도의 경비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