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밀(대표 권오준)이 폴란드에 파워윈도모터 연료탱크등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을 합작으로 세운다.

이회사는 대우자동차 현지법인 대우FS0사와 자본금 2천만달러의 합작법인
DPI-ZCS폴란드사를 설립하고 공장 건립에 착수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합작사는 대우정밀 49% 대우FSO 51% 지분으로 설립됐으며 FSO 자회사인
ZCS사의 기존 공장내에 생산라인을 개체.신증설,오는 12월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공장의 규모는 부지 2만9천평 건평 7천8백평 규모이다.

이공장에서 연간 자동차 15만대 분량의 파워윈도모터 퓨얼탱크 계기판
에어컨컨트롤러등 다양한 부품을 생산,전량 대우FSO에 공급키로 했다.

본격 가동시까지 총 4천7백만달러를 투자,오는 99년께는 8천만달러의 매
출을 올리기로 했다.

법인 대표는 현지파트너,경영권은 대우정밀에서 맡았다.

폴란드법인은 인도 중국에 이은 대우정밀의 세번째 해외현지법인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