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상빈 <한국화가> .. 개인전 가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통과 현대감각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산수화의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는 한국화가 임상빈씨(41)가 18~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화랑에서
작품전을 열고 있다.
독학으로 기존의 수묵산수화와 다른 독특한 화풍을 일구어낸 임씨가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일 작품은 "문진골의 추색" "설경" "고향의 정" 등
극사실주의 기법의 산수화 30여점.
"때묻지 않은 자연절경과 농촌풍경을 통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위안을 주고 싶다"고 밝힌 그는 자신의 그림이
생활에 찌든 도시인들에게 좋은 청량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인 화법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방식을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명암개념을 과감하게 도입해 양화와의 접목을 시도하는가
하면 단숨에 그어내리는 직선적인 선묘방식을 지양, 선과 선을 이어붙여
직선적인 효과를 내는 색다른 화법을 과감하게 구사한다.
하늘과 맞닿을 듯한 기백과 기상, 풍요롭게 넘쳐나는 듯한 특특한 구도
또한 임씨 그림만의 특징.
"각박한 세상이지만 여유롭게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든 모자라고 넉넉치
못한 것 보다는 풍요로운 것을 지향했다"는 그는 따라서 "같은 설경이라도
추운 느낌보다는 그속에 푸근하게 감싸여 뒹굴고 싶도록 정감 넘치는
화면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임씨는 그동안 9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한국 전통미술대전과 신미술대전 한국미술대전 등에서 특선을 차지했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9일자).
있는 한국화가 임상빈씨(41)가 18~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화랑에서
작품전을 열고 있다.
독학으로 기존의 수묵산수화와 다른 독특한 화풍을 일구어낸 임씨가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일 작품은 "문진골의 추색" "설경" "고향의 정" 등
극사실주의 기법의 산수화 30여점.
"때묻지 않은 자연절경과 농촌풍경을 통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위안을 주고 싶다"고 밝힌 그는 자신의 그림이
생활에 찌든 도시인들에게 좋은 청량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인 화법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방식을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명암개념을 과감하게 도입해 양화와의 접목을 시도하는가
하면 단숨에 그어내리는 직선적인 선묘방식을 지양, 선과 선을 이어붙여
직선적인 효과를 내는 색다른 화법을 과감하게 구사한다.
하늘과 맞닿을 듯한 기백과 기상, 풍요롭게 넘쳐나는 듯한 특특한 구도
또한 임씨 그림만의 특징.
"각박한 세상이지만 여유롭게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든 모자라고 넉넉치
못한 것 보다는 풍요로운 것을 지향했다"는 그는 따라서 "같은 설경이라도
추운 느낌보다는 그속에 푸근하게 감싸여 뒹굴고 싶도록 정감 넘치는
화면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임씨는 그동안 9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한국 전통미술대전과 신미술대전 한국미술대전 등에서 특선을 차지했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