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산업 신규진입제도 개선방안] 문 열린 보험시장 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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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진입 장벽 철폐는 대기업그룹에 대해서는 기존사의 인수 합병으로
금융기관계에 대해서는 신규 설립 허용으로 방향이 잡혀 있다.
5대그룹의 경우 현대 대우 LG그룹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고 조흥은행등
일부선발 은행들의 보험사 설립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
결국 생보업계는 흡수 합병의 빅뱅에 휘말릴것으로 보이며 시장판도로 큰
변화가 예상된다.
<> 그룹계열사 =현대 LG 대우그룹은 관계회사나 특수관계인이 생명보험회사
를 가지고 있다.
현대그룹의 경우 김성두씨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생명의 경영권
을 공식화하는 방법으로 생보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한국생명이 대폭적인 증자를 실시하고 증자지분을 현대계열사가
인수하는 방법이 유력하다.
대우그룹은 삼신올스테이트 생명의 지분을 갖고 있다.
삼신올스테이트생명은 미국계인 올스테이트보험이 50%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주주로는 삼환기업이 15%, 대우그룹 계열사인 세계물산이 10%의
주식을 갖고 있다.
보험업계는 삼신올스테이트가 대우그룹의 공식적인 계열사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그룹은 한성생명에 연고를 갖고 있다.
LG그룹 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허맹(2.22%) 이우일(2.22%) 허남각
(2.21%)씨등이 지분을 나누어 갖고 있어 진작부터 LG그룹의 내부적인
계열사로 간주되어 왔다.
이번 조치로 한성생명의 계열관계도 공식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생보진출이 제한적으로 허용된 바 있던 6대 이하의 그룹들도 이번
기회에 일제히 보험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우선 선경그룹의 경우 안국상사 한국석유등 관계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중앙생명의 지분을 인수해 보험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두원생명에 지분이 있는 기아그룹과 한일생명에 연고가 있는 쌍용그룹
도 동업관계를 청산하고 간판을 바꾸어 달거나 증자를 통해 전면에 나서는
방법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설생명보험 인수를 추진했던 한진그룹은 계열 손보사인 동양화재가
출자하는 방식을 통해 생보업에 진출할 전망이다.
<> 금융기관 계열 =은행계열 보험사의 출현이 예상된다.
그러나 시중은행중 보험사 신규진출 요건을 충족하는 은행은 극소수다.
정부는 BIS기준(위험자산에 대한 자기자본 비율 8%)을 충족할 것,
자기자본이 7천억원 이상일 것, 증자, 부동산 매각, 계열사 매각등을 통해
1천억원 이상을 조달토록 하는등의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시중은행중 현재 이 기준을 충족하는 곳은 조흥은행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조흥은행은 지난 95년 중앙생명 인수를 추진했던 적이 있을 정도로
보험업에 강한 집착을 갖고 있어 시중은행중 보험 진출 1순위로 꼽힌다.
물론 다른 시중은행들도 증자등을 통해 언제든 1천억원 정도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여력이 있기 때문에 6대 시중은행의 보험진출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판단된다.
보험업계는 대기업그룹계와 은행계가 생보시장에 뛰어들 경우 기존 보험
업계 판도에 일대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9일자).
금융기관계에 대해서는 신규 설립 허용으로 방향이 잡혀 있다.
5대그룹의 경우 현대 대우 LG그룹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고 조흥은행등
일부선발 은행들의 보험사 설립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
결국 생보업계는 흡수 합병의 빅뱅에 휘말릴것으로 보이며 시장판도로 큰
변화가 예상된다.
<> 그룹계열사 =현대 LG 대우그룹은 관계회사나 특수관계인이 생명보험회사
를 가지고 있다.
현대그룹의 경우 김성두씨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생명의 경영권
을 공식화하는 방법으로 생보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한국생명이 대폭적인 증자를 실시하고 증자지분을 현대계열사가
인수하는 방법이 유력하다.
대우그룹은 삼신올스테이트 생명의 지분을 갖고 있다.
삼신올스테이트생명은 미국계인 올스테이트보험이 50%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주주로는 삼환기업이 15%, 대우그룹 계열사인 세계물산이 10%의
주식을 갖고 있다.
보험업계는 삼신올스테이트가 대우그룹의 공식적인 계열사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그룹은 한성생명에 연고를 갖고 있다.
LG그룹 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허맹(2.22%) 이우일(2.22%) 허남각
(2.21%)씨등이 지분을 나누어 갖고 있어 진작부터 LG그룹의 내부적인
계열사로 간주되어 왔다.
이번 조치로 한성생명의 계열관계도 공식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생보진출이 제한적으로 허용된 바 있던 6대 이하의 그룹들도 이번
기회에 일제히 보험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우선 선경그룹의 경우 안국상사 한국석유등 관계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중앙생명의 지분을 인수해 보험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두원생명에 지분이 있는 기아그룹과 한일생명에 연고가 있는 쌍용그룹
도 동업관계를 청산하고 간판을 바꾸어 달거나 증자를 통해 전면에 나서는
방법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설생명보험 인수를 추진했던 한진그룹은 계열 손보사인 동양화재가
출자하는 방식을 통해 생보업에 진출할 전망이다.
<> 금융기관 계열 =은행계열 보험사의 출현이 예상된다.
그러나 시중은행중 보험사 신규진출 요건을 충족하는 은행은 극소수다.
정부는 BIS기준(위험자산에 대한 자기자본 비율 8%)을 충족할 것,
자기자본이 7천억원 이상일 것, 증자, 부동산 매각, 계열사 매각등을 통해
1천억원 이상을 조달토록 하는등의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시중은행중 현재 이 기준을 충족하는 곳은 조흥은행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조흥은행은 지난 95년 중앙생명 인수를 추진했던 적이 있을 정도로
보험업에 강한 집착을 갖고 있어 시중은행중 보험 진출 1순위로 꼽힌다.
물론 다른 시중은행들도 증자등을 통해 언제든 1천억원 정도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여력이 있기 때문에 6대 시중은행의 보험진출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판단된다.
보험업계는 대기업그룹계와 은행계가 생보시장에 뛰어들 경우 기존 보험
업계 판도에 일대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