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자체 예산 53조2천억..재정자립도 63%..."불균형"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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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규모는 총 53조2천4백24억원으로 집계됐다.
내무부가 18일 각 지방자치단체가 편성한 예산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97년도 지방자치단체의 예산규모는 96년에 비해 0.0 6%가 늘어난
53조2천4백24억원으로 이가운데 일반회계가 71.8%인 38조2천4백95억원,
특별회계가 14조 9천9백29억원으로 28.2%를 차지했다.
특히 일반회계 예산중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한 자체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인재정자립도는 전년도의 62.2%에 비해 0.8% 포인트 늘어난 63%로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정자립도의 경우 시.도가 66.9%, 시가 53.3%, 자치구가 51.6%인
반면군은 21.2%로 나타나 자치단체들 사이의 재정불균형이 여전히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내무부는 이날 오전 각 시도 기획관리실장 회의를 열고 이같은 분석
자료를 토대로 "건전재정"에 중점을 둔 "97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용방침"을 마련, 각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준수토록 권고했다.
내무부는 회의에서 자치단체가 경상경비를 절감하는 실행예산을 편성
운영하고 절감된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투자하도록 했다.
또 인기위주의 공약성 사업에 대한 과다한 선심성 경비집행을 근절하기
위해 경비별 세부집행 지침을 제시, 각 자치단체가 이를 준수토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내무부 관계자는 "일부 자치단체에서 공무원 자녀 장학기금 설치,
학교급식시설지원 등 법령과 지침을 위반한 선심성 예산집행과 업무추진비
등을 과다하게 편성한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침을 준수하지 않는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재정적인 조치와 함께 감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9일자).
내무부가 18일 각 지방자치단체가 편성한 예산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97년도 지방자치단체의 예산규모는 96년에 비해 0.0 6%가 늘어난
53조2천4백24억원으로 이가운데 일반회계가 71.8%인 38조2천4백95억원,
특별회계가 14조 9천9백29억원으로 28.2%를 차지했다.
특히 일반회계 예산중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한 자체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인재정자립도는 전년도의 62.2%에 비해 0.8% 포인트 늘어난 63%로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정자립도의 경우 시.도가 66.9%, 시가 53.3%, 자치구가 51.6%인
반면군은 21.2%로 나타나 자치단체들 사이의 재정불균형이 여전히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내무부는 이날 오전 각 시도 기획관리실장 회의를 열고 이같은 분석
자료를 토대로 "건전재정"에 중점을 둔 "97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용방침"을 마련, 각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준수토록 권고했다.
내무부는 회의에서 자치단체가 경상경비를 절감하는 실행예산을 편성
운영하고 절감된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투자하도록 했다.
또 인기위주의 공약성 사업에 대한 과다한 선심성 경비집행을 근절하기
위해 경비별 세부집행 지침을 제시, 각 자치단체가 이를 준수토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내무부 관계자는 "일부 자치단체에서 공무원 자녀 장학기금 설치,
학교급식시설지원 등 법령과 지침을 위반한 선심성 예산집행과 업무추진비
등을 과다하게 편성한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침을 준수하지 않는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재정적인 조치와 함께 감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