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들이 경쟁력제고를 위해 손을 잡는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통신은 오는 21일 한국관광공사 16층 회의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사업중 유관분야에 대한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정"을 체결키로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해외 각지역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20개 해외지사망을
통해 해외부문이 취약한 한국통신의 사업을 홍보하고 한국통신은 전화국
등 전국적으로 폭넓게 분포되어 있는 4백36개 국내지사망을 이용해 국내
부문이 미약한 한국관광공사의 사업을 홍보하기로 했다고 양사가 19일 발표
했다.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