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0일 한국종합전시장(KOEX) 국제회의실에서 총회를 개최,
구평회 현회장을 23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구회장은 오는 2000년 2월까지 무협을 이끌어가게 됐다.

구회장은 총회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무역진흥기금이 폐지돼 재정기반이
취약해진 무협의 자립기반 확충,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컨벤션센터
건립을 포함한 무역센터 재건축, 수출진흥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 조직개편
등에 주안점을 두어 무협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구회장은 지난 26년 경남 진주에서 출생,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금성사상무 호남정유사장 능률협회부회장 럭키금성상사회장
럭키금성경제연구소회장 등을 역임했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