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M&A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곤 한다.

대주주는 지분방어를 위해 매수에 적극적이고, 공격측 역시 많은 자금을
투입해 매수에 적극 나서기 때문이다.

M&A의 성공여부에 관계없이 방어측의 입장에서는 실적 부진에 따른 자금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분방어를 위해 모자라는 자금을 쏟아붓고 있으며,
공격측 역시 주가 급등으로 투입자금이 당초 예상규모를 초과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된다.

올 영업환경 역시 순탄하지만은 않다.

결국 급등했던 주가는 실적 부진의 악화로 어떠한 비용을 치루게 될지
한꺼풀만 벗겨서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