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물감(전문가용)과 수채화마모붓이 생산업체의 출고가격 인상여파로
소비자가격이 7.1%~26.3%까지 일제히 인상됐다.

20일 남대문시장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알파색채와 신한등 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수채화물감 7.5cc 30색짜리가 종전 8천5백원에서
9천5백원으로 11.8%가, 24색짜리는 7천원에서 7천5백원으로 7.1%가 올랐다.

또 13색과 18색짜리는 4천원과 5천5백원에서 4천5백원과 6천원으로 12.5%와
9.1%가 오른 값에 거래되고 있다.

수채화마모붓은 6호짜리가 9백50원에서 1천2백원으로 26.3%나 크게 인상
됐고 15호와 18호는 2천2백원과 2천8백원에서 2천7백원과 3천4백원으로
22.7%와 21.4%가 각각 올랐다.

이밖에 카사 펜꽂이와 명함통도 3천5백원과 5천원에서 4천원과 6천원으로
14.3%와 20%가 인상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