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신형 준중형차 누비라가 시판 첫날인 19일 하룻동안
8천3백89대가 계약돼 단일차종 1일 계약물량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 20일 밝혔다.

이같은 기록은 작년 11월 대우의 소형차 라노스가 세운 최고기록 6천7백9대
를 3개월만에 경신한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대우는 신차들의 이같은 판매호조는 순수독자모델 출시에 따른 소비자들의
기대감과 생산 판매 애프터서비스 등에서 이미지를 개선한게 크게 작용했다
고 풀이했다.

대우는 누비라를 매월 1만2천대이상 판매해 준중형차시장의 40%를 점유
한다는 계획이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