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건설면톱] '수도권 아파트 신규 분양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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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수도권일대 집값이 크게 오른데 영향을 받아 수도권에서
신규분양되는 아파트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을 끌어온 시흥 연성지구등 일부지역
중대형아파트는 순위접수에서 청약마감됐고 수원 정자지구 미분양아파트는
선착순접수 첫날 1천2백여명의 수요자가 몰리는 등 청약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흥연성지구에서 최근 분양에 나선 (주)대우
건설부문 삼성물산건설부문 우성건설 벽산건설 삼익건설 신화건설 임광토건
등 7개사의 경우 중대형평형은 이미 청약마감했으며 소형평형인 24평형
아파트만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특히 대우는 순위접수에서 1백20%의 청약률을 기록했고 삼성과 우성도
일부 미분양된 아파트를 분양예약자들로 채워 1백% 분양을 끝냈다.
벽산건설 삼익건설 신화건설 임광토건 등도 중대형평형을 분양마감한
가운데 미분양된 24평형에대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이들 4개사는 24평형도 수요자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어 조만간 청약
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신공영도 남양주 진접읍에서 3백95가구의 아파트를 20일 3순위까지
분양접수한 결과 41평형 1백%, 30평형 95%, 22평형 50%의 청약률을 각각
보였다.
그러나 분양예약자들을 감안할때 30평형도 분양이 사실상 마무리됐고
22평형도 80%이상의 분양된 상태라고 한신공영은 밝혔다.
지난달말에는 두산건설이 남양주 오남리에서 분양한 23-47평형 3백21
가구가 3순위안에서 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현대산업개발이 의정부
민락지구에서 분양중인 33~49평형 4백64가구도 한달도 안돼 93%가 팔렸다.
역시 지난달말 24평형 단일평형만 분양된 수원정자지구에서는 현대산업
개발.벽산건설이 3백99가구를 3순위안에서 1.8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을
끝냈다.
또 이곳에서 9백26가구를 한꺼번에 내놓은 현대건설과 코오롱건설도 순위
접수에서 1백50가구가 미분양됐으나 선착순접수 첫날에 1천2백여명이나
몰려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아파트 분양이 이처럼 활기를 띠는 것은 최근 집값상승으로 그동안 관망
자세를 취하던 실수요자가 상대적으로 값이 싼 신규분양아파트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표준건축비가 인상되면 신규아파트 분양가가 오르는 만큼 그 이전에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실속파 수요자들이 몰리는 것도 청약률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2일자).
신규분양되는 아파트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을 끌어온 시흥 연성지구등 일부지역
중대형아파트는 순위접수에서 청약마감됐고 수원 정자지구 미분양아파트는
선착순접수 첫날 1천2백여명의 수요자가 몰리는 등 청약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흥연성지구에서 최근 분양에 나선 (주)대우
건설부문 삼성물산건설부문 우성건설 벽산건설 삼익건설 신화건설 임광토건
등 7개사의 경우 중대형평형은 이미 청약마감했으며 소형평형인 24평형
아파트만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특히 대우는 순위접수에서 1백20%의 청약률을 기록했고 삼성과 우성도
일부 미분양된 아파트를 분양예약자들로 채워 1백% 분양을 끝냈다.
벽산건설 삼익건설 신화건설 임광토건 등도 중대형평형을 분양마감한
가운데 미분양된 24평형에대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이들 4개사는 24평형도 수요자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어 조만간 청약
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신공영도 남양주 진접읍에서 3백95가구의 아파트를 20일 3순위까지
분양접수한 결과 41평형 1백%, 30평형 95%, 22평형 50%의 청약률을 각각
보였다.
그러나 분양예약자들을 감안할때 30평형도 분양이 사실상 마무리됐고
22평형도 80%이상의 분양된 상태라고 한신공영은 밝혔다.
지난달말에는 두산건설이 남양주 오남리에서 분양한 23-47평형 3백21
가구가 3순위안에서 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현대산업개발이 의정부
민락지구에서 분양중인 33~49평형 4백64가구도 한달도 안돼 93%가 팔렸다.
역시 지난달말 24평형 단일평형만 분양된 수원정자지구에서는 현대산업
개발.벽산건설이 3백99가구를 3순위안에서 1.8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을
끝냈다.
또 이곳에서 9백26가구를 한꺼번에 내놓은 현대건설과 코오롱건설도 순위
접수에서 1백50가구가 미분양됐으나 선착순접수 첫날에 1천2백여명이나
몰려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아파트 분양이 이처럼 활기를 띠는 것은 최근 집값상승으로 그동안 관망
자세를 취하던 실수요자가 상대적으로 값이 싼 신규분양아파트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표준건축비가 인상되면 신규아파트 분양가가 오르는 만큼 그 이전에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실속파 수요자들이 몰리는 것도 청약률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2일자).